
빕스 샐러드 바의 이번 컨셉은 딸기 퍼레이드.
딸기 케이크, 디저트 뿐만 아니라 생딸기까지 즐길 수 있다고해서 15개월 우리 아이도 데리고 방문ㅎ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빕스 오픈시간인 10시 30분에 맞춰서 도곡점에 방문했다. 10여명쯤 앞에 줄을 서 있어서 놀랐다ㅎㅎ 당연히? 예약자 먼저 테이블을 안내받았다.

딸기 퍼레이드라는 컨셉에 맞게 딸기가 잔뜩 올려진 디저트가 여기저기 준비되어 있었다. 사진 속 메뉴는 '생딸기&바질 부르스게타'로 빵 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딸기와 바질이 얹어져있는 핑거푸드. 맛있었다.

가장 기대됐던 생딸기. 딸기의 크기는 들쭉날쭉했지만 새콤달콤 했다. 예상했던 대로 생딸기 그릇이 완전히 비워져야지만 새 딸기가 나왔고, 상태 좋은 딸기들은 빛의 속도로 사라졌다ㅎㅎ 뭉개진 딸기들이 그릇 바닥을 나뒹구는데 새로운 딸기로 안 바꿔주고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방치하기 때문에 식사하며 잘 보고 있다가 새 딸기가 나온 듯할때 얼른 그릇에 담아와야한다.

생딸기 상태는 요 정도. 딸기 나온지 얼마 안 됐을때 가서 크고 싱싱한 애들 위주로 담아온 것. 크기는 100원 동전만한것 부터 500원보다 조금 큰 것까지 다양했다.

매장 곳곳에 있는 토끼 5마리를 찾아서 인스타에 업로드하면 추.첨.해서 16명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사진 속 메뉴는 '수제 생딸기 판타코나'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든 판타코나 위에 라즈베리 잼과 딸기가 올려져있었는데 따듯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딸기 메뉴 외에도 훈제연어, 게 찜, 찐 골뱅이, 조개, 피자, 샐러드, 새우, 쌀국수, 우동 등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지만, 대대적으로 홍보한 생딸기가 채워지는 속도는 너무 느렸고, 런치타임 만석임에도 커피머신이 단 1대 돌아가서 커피 마시는데도 줄을 서야할 정도였다.
그리고 아기의자는 너무 더러웠고, 3인이 방문했는데 물티슈는 달랑 1개 줘서ㅋㅋㅋㅋㅋ 챙겨간 물티슈로 아기의자 박박 닥았다. 수유실은 난방을 안해줘서 겨울 한기 오롯이 느끼며 이용했다. (수유실 문에 난방이 안되니 필요 시 직원에게 요청하라고 적혀있었는데, 우는 아이 데리고 직원 찾아가서 난방 요청할 부모가 몇이나 될까... 요즘 웬만한 수유실엔 부모가 껐다 켰다 조절할 수 있는 냉난방 기구가 갖춰져 있는데 아쉬웠다.)

3인이 런치 샐러드바 이용했고, 빕스 할인권 30,000원(3,000원에 구입, 지금은 품절) 및 페이즈 외식상품권 50,000원(45,000원에 구입), SK VIP할인 15% 받았다. 3인 이용 후, 실 결제금액은 64,040원!
(아기는 36개월부터 10,500원)

빕스 할인권은 품절됐다 다시 풀렸다를 반복하는 것 같으니, 빕스 방문계획이 있으면 미리미리 할인권을 구해보는게 좋을 듯^^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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